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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가 다시 한 번 문화의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시작된 특별전이 엄청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바로 신라의 찬란한 금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 특별전입니다.
오전 4시부터 줄 선 관람객들
11월 2일, 이른 아침 경주의 국립경주박물관 앞에는 수백 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개장 전부터 줄을 선 이들은 바로 신라 금관을 보기 위한 관람객들입니다. 이날부터 일반 관람이 시작된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 특별전은
사전 예약 없이 진행된 만큼, ‘오픈런’ 현상까지 벌어졌습니다.
박물관 측은 “오전 4시에 집을 나선 분도 있었다”며, “안전한 관람을 위해 2700명으로 인원을 제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만큼 이번 전시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세계 최초, 신라 금관 6점 한자리에
이번 전시는 단순한 금관 전시가 아닙니다.
국보급 유물인 신라 금관 총 6점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5~6세기 약 100년에 걸쳐 제작된 이 금관들은 각각 다른 무덤에서 발굴된 것으로, 각기 다른 왕이나 귀족의 권위를 상징합니다.
| 금관 명칭 | 출토지 | 문화재 지정 |
|---|---|---|
| 천마총 금관 | 경주 천마총 | 국보 제188호 |
| 금령총 금관 | 경주 금령총 | 국보 제87호 |
| 황남대총 북분 금관 | 경주 황남대총 | 국보 제191호 |
| 서봉총 금관 | 경주 서봉총 | 국보 제192호 |
| 호우총 금관 | 경주 호우총 | 국보 제193호 |
| 남산신성 금관 | 경주 남산신성 | 국보 제194호 |
정상외교의 중심에 선 ‘신라 금관’
이번 전시는 단순한 유물 공개를 넘어 ‘문화 외교’의 상징으로까지 작용했습니다.
지난달 29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천마총 금관’의 모형을 선물하며 크게 주목받았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물을 매우 만족해하며 전용기에 직접 싣고 갔으며, 조만간 백악관 내 전시를 계획 중이라는 후문입니다.
한국의 전통미와 정교한 공예 기술이 세계 무대에서도 인정받은 것입니다.
관람 정보 및 기간 안내
이번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 특별전은 2024년 12월 14일까지 진행됩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 위치: 국립경주박물관
- 기간: 2024년 11월 2일 ~ 12월 14일
- 입장료: 무료
- 관람 대상: 전 연령
단, 인원 제한이 있으므로 가능한 오전 일찍 방문하거나, 대기 줄을 고려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Q&A
Q1. 신라 금관 전시를 꼭 봐야 하는 이유는?
문화재청이 보유한 국보급 금관 6점이 한자리에서 전시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역사적, 예술적 가치 모두 최고입니다.
Q2. 전시 관람은 예약이 필요한가요?
사전 예약은 없으며, 선착순 입장입니다. 이로 인해 '오픈런' 현상이 벌어지고 있으니 서두르시는 걸 추천합니다.
Q3. 사진 촬영은 가능한가요?
전시실 내에서는 대부분 촬영이 제한됩니다. 안내 표지판 및 직원 안내에 따라주세요.
Q4. 관련 굿즈나 기념품도 구매 가능한가요?
기념품 매장에서 금관 모형, 엽서, 도록 등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전시의 여운을 간직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결론 및 방문 추천
신라의 금관은 단순한 장신구를 넘어 왕권과 권위,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상징물입니다.
이번 특별전은 역사적 의미뿐 아니라, 현재 한반도의 문화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경주를 찾을 계획이 있다면, 이 특별전을 절대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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